비상계엄 후인 지난 4일부터 외국인이 우리 증시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약 4조 원. <br /> <br />주가는 급락했고,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상승 기조였던 원-달러 환율은 1,440원대에 이어 1,450원대마저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충격에 소비심리도 얼어붙어 이달 초 카드사용액이 지난달보다 3% 줄었고,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.2%에서 2.1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잘 나가던 수출도 8월부터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잠재성장률이 내년부터 1,8%, 20년 후엔 0%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금은 재정으로 소규모 경기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정치권이 경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: 여야정이 합의를 해서 중요한 경제정책을 빠른 속도로 합의해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구나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또 과거에도 그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당국이 60조 규모의 유동성 공급대책을 발표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미국발 충격에 이 또한 여의치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미 FOMC가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2차례로 줄이며 속도조절에 나설 것을 시사하자 우리 증시는 급락했고, 환율은 외환위기급 충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, 고환율이란 삼중고에 정국 불안과 대외변수까지 더해지며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강은지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231421567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